Surprise Me!

[뉴있저] "정치 쇼에 이용?"...펭수,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 '논란' / YTN

2020-09-25 10 Dailymotion

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EBS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후 각종 방송과 광고에 잇따라 섭외되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죠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펭수의 수익은 101억 3,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EBS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'펭수', 정확히는 펭수 캐릭터의 연기자가 참고인으로 채택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펭수의 출석을 요청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"EBS의 경영 수지가 펭수 덕분에 크게 개선됐다고 한다"면서 "펭수가 제대로 대우받고 있는지, 노동 착취를 당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기 위해 펭수의 출석을 신청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펭수의 팬들은 '펭수를 국회로 불러야만 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'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 출석해 자칫 펭수 연기자의 신상이 노출될 경우 '남극에서 온 10살 펭귄'이라는 펭수의 세계관과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'산타클로스 정체를 드러내는 것이나 마찬가지'라며, '정치적인 쇼에 펭수를 이용하지 말라'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펭수는 증인이 아니라 참고인이기 때문에 국정감사에 반드시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는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황보승희 의원은 "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"라며, "펭수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"고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 이색적인 증인이나 참고인을 채택하며 구설에 오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김진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감장에 벵갈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가 동물 학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참고인 채택 소식이 나간 뒤 펭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런 영상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'나는 펭수,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줘.'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52016140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